▲ 라붐 율희. 제공|NH미디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걸그룹 라붐의 멤버 율희가 팀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정성스러운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라붐의 소속사 NH미디어는 3일 "라붐의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하게 됐다"며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율희는 라붐 공식 팬카페와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짧지 않은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팬 여러분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오면서 그 시간들로 인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들 속에서도 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받았던 사랑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이뤄가며 주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 라붐 율희가 팬들에게 쓴 손편지. 사진|율희 SNS
한편, 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열애를 인정,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