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메소드' 포스터. 제공|(주)엣나인필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메소드' 감독이자 제작사 모베터 필름 대표인 방은진 감독이 영화 불법 유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은진 감독은 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일 첫 무대인사를 앞두고 예기치 못했던 소식을 들었다. '메소드'에서 배우와 감독이 가장 고심하며 찍었던 주연 배우 박성웅 씨와 오승훈 씨의 극중 한 장면이 불법 촬영 돼 일부 유출됐다는 사실이다"며 불법 유출된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영화 '메소드'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열광해줬던 소중한 관객이자 팬분들의 발빠른 정보 교환과 배급사의 수습으로 일단 관련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삭제와 잠금 처리를 했지만 개탄스러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덧붙였다.

또 방 감독은 "영화의 한 장면을 떼어내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영화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폭력"이라며 "마땅히 비난 받을 일이기에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방은진 감독은 "영화를 위하여 배우로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준 박성웅 배우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 이제 막 큰 발걸음을 내딛는 오승훈 배우와 그의 부모님과 가족들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명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며, 개봉 첫날 일부 장면을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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