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아스트로가 이런 것도 하는구나, 느끼게 해드릴게요." (라키)

그룹 아스트로가 수줍은 소년티를 벗어던지고 감정 표현에 속직한 당찬 청년으로 성장했다. 평소지닌 청량함에 섹시한 분위기를 얹어 아스트로만의 색을 만들어내겠다는 자신감이다.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의 다섯 번째 미니 음반 '드림 파트 2(Dream Part.02)' 발매 언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아스트로는 이번 음반으로 청량한 느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량+섹시'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날 아스트로 차은우는 "지금까지 우리의 노래를 들어보면 '소년미'가 넘친다.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기만 하고, 수줍어만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더욱 남자다워진 아스트로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진은 자신들이 지닌 색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는 "아스트로에게는 기본적으로 '청량하다'라는 이미지가 깔려있다. 베이스에 섹시라는 콘셉트가 가미된 것. 무작정 섹시한 것이 아니다. 댄디한 느낌의 섹시다. 무대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나와 라키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곡들의 가사를 보면, 귀엽지 않다. 남자다운 느낌으로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처음 도전하는 콘셉트는 본인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이질감을 느끼게 하기 마련이다. 이에 문빈은 "우리만의 청량함에 섹시를 더하는 시도는 도전이나 마찬가지"라며 "기존의 색에 새로운 색을 매치했을 때에 어떤 색이 완성될까 궁금했고, 팬들도 분명 원하는바라고 생각했기에 결심했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결을 잃지 않고 매번 새로운 모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진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에도 신경 썼다고 전했다. 그는 "퍼포먼스, 무대 위에서의 표정까지 다 함께 모여 연습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매번 구간마다의 표정을 상의했다. 문빈이는 운동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밝혔다. 차은우는 "이번 노래의 부제목은 '크레이지, 섹시, 쿨'이다. 일과 삶에 더욱 쿨해지는 아스트로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진은 "무대 아래에서는 잔망스럽고, 가벼운 아스트로지만, 무대 위에서는 잘 놀고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는 누디스코 계열의 모던한 브리티시 팝 장르로 바람처럼 불어온 사랑에 본능적으로 빠져버린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과 적극적인 표현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드림 파트 2(Dream Part.02)'에는 타이틀곡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됐다. 누디스코 계열의 브리티시 팝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를 비롯해 일렉트릭 퓨처 팝 '위드 유(With You)', '버터플라이(Butterfly)', '런(Run)', 발라드곡 '어느새 우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다. 더불어 멤버 진진과 라키가 타이틀곡 및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드림 파트 2 바람(Dream Part.02)'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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