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라더'-'침묵' 포스터. 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부라더’와 ‘침묵’이 예매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부라더’와 ‘침묵’은 각각 예매율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두 작품은 2위와 3위 순위가 뒤바뀌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위는 현재 상영중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 2주차에 접어 들었지만, ‘부라더’와 ‘침묵’의 에매율보다 4배가 넘는 수치로 압도적인 1위다. 두 작품이 서로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라는 타이틀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1위는 ‘토르: 라그나로크’다.

‘부라더’는 배우 마동석과 이동휘, 이하늬가 출연한 작품으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역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뮤지컬에서 영화적으로 각색을 했다. 인기 뮤지컬이었던 ‘형제는 용감했다’가 ‘부라더’로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침묵’은 배우 최민식, 박신혜, 이수경,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부라더’에도 출연한 이하늬가 ‘침묵’에서는 살해당한 최민식의 약혼녀로 등장하고, 최민식은 재벌가 회장, 이수경은 약혼녀인 이하늬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 당한 최민식의 딸로, 박신혜는 그 딸을 변호하는 변호사 역으로 출연한다.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함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등을 제작한 용필름이 제작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과연 ‘토르: 라그나로크’를 배제한 ‘부라더’와 ‘침묵’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 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작품 모두 오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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