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생기발랄한 특유의 친근감을 내세운 '라이키'로 6연타 흥행을 정조준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첫 정규 음반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5년 10월 20일 데뷔 미니 음반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을 발표한 이후 6번째 컴백이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시그널'까지 매번 타이틀곡으로 차트를 장기 집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트와이스가 기록을 여섯번째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보의 타이틀곡 '라이키'는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생기발랄한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트와이스의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한희재 기자
이날 트와이스가 꼽은 활동 강점은 '친근감'이다. 정연은 "SNS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콘셉트"라며 "친근감 있게 팬 분들과 대중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SNS를 통해 스포일러를 하는 과정도 재밌고 기대됐다"고 전했다.

나연 역시 이번 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트와이스는 신비롭지 않다"며 "친근하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들이다. 그동안 방송이나 무대에 그 모습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음반에도 그 모습들이 잘 담겼다"고 말했다.

지효는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색깔은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포인트 안무도 기본으로 유지하고자 했다. '우아하게' 활동 당시 댄스 브레이크를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모모 솔로 댄스 파트를 넣었다"며 "이런 것들이 트와이스의 색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이 멤버들에게 주는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데뷔 2주년과 첫 정규 음반이라는 경사가 겹쳤기 때문, 이에 트와이스는 "보답하겠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기도했다.

지효는 "2017년 트와이스의 목표를 이뤘다"며 "정규 음반을 내는 것과함께 2주년을 맞았다. 큰 바람 중 하나였던만큼 기쁘고 긴장된다. 팬,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소통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설명했다.

채영은 "활동 때마다 큰 사랑 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한 음반"이라며 "긴장도 설렘도 배가된 음반"이라고 표현했다. 사나는 "매번 음반 준비 때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에는 정규 음반인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수록곡 중에도 좋은 곡이 정말 많다. 유심히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곡 '라이키'를 비롯,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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