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꾼' 비하인드 영상. 제공|(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꾼'이 배우들의 호흡을 확인 할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작품이다.

'꾼'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서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극중 팀을 이끄는 지성처럼 다른 배우들을 살뜰히 챙겼던 현빈부터 세심하게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유지태를 비롯해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까지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촬영 현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배우들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유쾌하고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계속 했다. 특히 꾼들의 비밀아지트를 설정하는 것도 신중하게 결정했는데 18층이나 되는 고층 빌딩의 옥상에 자리잡게 됐다. 

검사의 권력을 등에 업은 꾼들의 아지트가 도심 속 높은 빌딩 위에 있기를 바란 장창원 감독의 결정이었다. 촬영 중 현빈은 아지트가 자리한 18층 옥상 난간에 매달리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는데 장창원 감독은 안전상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현빈은 흔쾌히 받아들이고 18층 옥상 난간에서 상체의 반 이상을 아슬아슬하게 걸친 채 촬영을 진행했다. 위험한 촬영도 마다하지 않고 촬영한 배우들의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한 제작진들의 노력은 영화의 완성도에 기대를 높인다. '꾼'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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