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A FILMS 2017 포스터. 제공|한국영화아카데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의 전야제로 상영작 감독들의 단편을 상영하는 ‘떡잎전’을 개최한다.

'떡잎전'에서는 떡잎부터 남달랐던 감독들의 단편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영화제와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다. 전야제 '떡잎전'을 통해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에 대한 영화계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기와 나' 손태겸 감독 작품으로는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의 싹을 확인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제 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최우수작품상 수상했고,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수성못' 유지영 감독 작품으로는 유려한 영상미와 블랙 유머가 넘치는 '어느 날 갑자기'가 상영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부터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작품이다.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조종덕 감독 작품으로는 '남자의 자리'가 상영된다. 이는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각종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떡잎전' 모더레이터로 나서는 '마마' 최익환 감독은 진작에 세 감독의 싹수를 알아본 아카데미 선배이자 지도 교수였으며, 세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떡잎전'에 흔쾌히 발벗고 나섰다. '떡잎전'의 세 단편은 손태겸(29기), 조종덕(29기), 유지영(30기) 세 감독이 아카데미 재학시절 만든 작품으로,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선배 감독과의 밀도 높은 대화가 예상된다.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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