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내안의 그놈' 대본 리딩 현장. 제공|TCO㈜더콘텐츠온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내안의 그놈'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우연한 사고로 내 몸 속에 저장하게 된 엘리트 조폭과 왕따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내 안의 그놈'은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던 영화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성웅, 진영,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김광규 등의 캐스팅을 확정 했다.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반전 스펙을 갖춘 기업형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 역을 맡아 맞춤형 이미지에 코믹 연기까지 펼칠 예정이다. 

판수와 몸이 뒤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김동현 역은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룹 B1A4 진영이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동현과 판수를 넘나드는 연기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연기 공부에 매진했다. 진영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 생각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밝혔다.

박성웅의 첫사랑 오미선은 배우 라미란이 연기한다. 라미란의 딸이자 진영의 같은 반 친구 오현정 역은 '보니하니'로 차세대 국민여동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수민이 캐스팅 됐다. 이밖에도 이준혁과 김광규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대본 리딩과 고사에 참석해 앞으로의 호흡을 다지는 한편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했다. 연말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뒤,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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