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사진|한고은 SN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한고은이 SNS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한고은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너무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 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저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제게 많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해본다”며 사과했다.

앞서 한고은은  21일 SNS를 통해 사람을 물고 해를 끼친 반려견을 안락사하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고은은 “너무 날이 좋아서 아이들 산책을 해보려 해도 사람들이 ‘개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다.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 왜 사람 탓을 아니 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어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수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린 뒤 패혈증 등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과 그의 부친은 SNS를 통해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 분들께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후 반려견 목줄 및 입마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상황. 한고은의 글도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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