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스튜디오 온스타일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스튜디오 온스타일·IIE STAR 공동제작, 기획 김기윤. 연출 이랑·김기윤, 극본 이랑·황국영)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디지털로 공개되는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특별한 3가지 이유를 짚어보자.

디지털콘텐츠 전문 제작 STUDIO ONSTYLE 첫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STUDIO ONSTYLE(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첫 선보이는 디지털드라마다. 탄탄한 구성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한편,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지털을 중심에 놓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와 차별화되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전망이다. 19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디지털 첫 공개되고,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 오는 11월 중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측은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 연출한 CJ E&M 김기윤 감독과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랑 감독, 두 베테랑 감독이 뭉쳐 퀄리티 높은 색다른 디지털드라마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스 여신들이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서울에 왔지만 헬조선을 경험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든다는 독특한 발상과 톡톡 튀는 스토리가 디지털 드라마만의 매력을 극대화 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30세대가 유쾌하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스튜디오 온스타일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 ‘그리스 여신’ 완벽변신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를 그린다. 신화에 남겨질 큰 업적을 쌓고 에이급 여신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네 여신들은 사랑과 평화를 전하려는 거국적 목표를 갖고 2017년 망원동에 내려왔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반지하에 겨우 입성해 귀금속은 전당포에 맡기고 생업전선에 뛰어들며 좌충우돌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 등 네 명의 여배우들이 그리스 여신으로 등장해 개성 강한 캐릭터와 눈부신 여신 미모를 뽐낼 예정. 먼저,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역을 맡았다. 하연수가 연기하는 이리스는 “아낌없이 사랑을 전파하고 싶어서요”라는 대사처럼, 누구에게나 기꺼이 즐겁게 봉사하는 심부름의 여신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망원시장의 상인 사장님들의 점포를 틈틈이 대신 봐드리는 일을 자처하며 해맑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소진은 기술의 여신 ‘메티스’를 연기한다. 메티스는 손재주가 뛰어난 지혜와 기술의 여신으로 특히 메이크업에서 남다른 실력을 드러낸다. 차정원은 네 명의 여신 중 맏언니이자 텔레마케터 일을 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 설득의 여신 ‘페이토’를 연기한다. 걱정의 여신 ‘오이지스’ 역의 해령은 뛰어난 미모를 지녔지만 스스로는 본인의 매력을 잘 모르고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여기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박성우가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박성우는 전당포를 운영하는 청년 ‘고재우’를 연기한다. 박성우의 캐릭터포스터에서는 “희수씨는 아무 때나 와요. 기다릴게요”라는 그의 대사가 눈길을 끌며 극 중 하연수와 박성우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고단한 청춘 짠내폴폴 생활밀착형 판타지 ‘청춘공감’ 높인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서울에 왔지만 비싼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네 명의 그리스 여신을 통해 고단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걸치고 온 귀금속을 전부 전당포에 맡기고 겨우 망원동 반지하에 입성한 네 여신들은 힘들게 번 알바비로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급급하다.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려던 거국적인 목표는 ‘헬조선 탈출기’로 변해가며 네 여신들은 우리나라의 20대 청년들과 같은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생업전선에 뛰어든 네 여신들의 캐릭터와 각양각색 직업들도 선명한 개성을 지녔다. 설득의 여신 페이토인 ‘표은’은 계약직 홈쇼핑 콜센터 상담원 일을 하며 월세와 생활비 충당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기술의 여신 메티스 ‘명하’는 손재주가 뛰어나 DIY로 만든 물건들을 길에 나와 팔아보고,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 ‘희수’는 태생답게 각종 심부름을 하며 일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해 고단한 청춘들을 대변해준다. 첫 화부터 짠내 나면서도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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