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10월은 '귀호강의 달'이다.

임창정부터 휘성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 스산한 가을 날씨에 걸맞은 감성으로 가요계를 물들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 가수 임창정이 오는 23일 컴백한다. 제공|NH EMG
임창정은 오는 2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음반을 공개, 컴백한다. 미니 1집 '또 다시 사랑'에 이은 두 번째 미니 음반이다. 임창정의 대표 발라드 곡은 물론이거니와 듀엣 곡까지 실린다고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 및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디지털 음원 순위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강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10월 발라드 가수들의 대격돌 속, 임창정의 이번 음반이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 가수 휘성이 23일 컴백한다. 제공|리얼스로우 컴퍼니
같은 날 최근 독립 레이블 리얼슬로우컴퍼니를 설립한 휘성도 새 싱글 음반 '아로마(Aroma)'로 돌아온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시절 사용한 '리얼슬로우(Real Slow)'라는 예명까지 내걸었다. 기존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음악적인 주관을 담아 초심을 찾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싱글곡에는 Mnet '쇼미 더 머니'에서 독특한 래핑으로 주목받은 해쉬스완이 피처링에 참여,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보컬 그룹 포맨이 24일 컴백한다. 제공|메이저나인
임창정과 휘성에 이어 보컬그룹 포맨도 컴백한다. 포맨은 이번 컴백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멤버 김원주 입대로 2년여 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이후 가요계 귀환을 알리는 신보이기 때문이다. 24일 공개될 정규 6집 '리멤버 미(RE MEMBER ME)'는 다시금 ‘포맨’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해진다. 제작자인 바이브 윤민수가 직접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포맨 특유의 감성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 가수 성시경이 10월 말 컴백을 예고했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10월의 끝자락은 '발라드 왕자'라는 수식어의 원조격인 '끝판왕' 성시경이 책임진다. 10월 말 디지털 싱글 음반의 형태로 가요계 컴백을 선언한 것. 성시경은 '내게 오는 길', '그대네요', '너의 모든 순간', '두 사람', '넌 감동이었어'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존재감 확실한 가수다. 그동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등 다양한 OST에 참여, 팬들과 만났지만 정식으로 자신의 노래를 내건 것은 6년 만이다. 그만큼 이번 신보는 기다렸던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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