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전체관람가'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MC 합격점을 받았다.

문소리는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윤종신, 김구라와 함께 공동 MC로 출격, 대한민국 유명 영화감독 10인들에게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문소리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에게 "요즘 안 바쁘시잖아요"라며 '웃픈'(웃기고도 슬픈) 상황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한때 115kg 체중에 육박했던 '남극일기' '마담뺑덕' 임필성 감독에게 "한국영화계의 피터 잭슨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양익준 감독에게는 누나라고 불리고 싶지 않다" 등 타이밍 적절한 말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체관람가'에서 각 감독들은 편당 3,000만 원의 제작비를 이용해 2017년 상반기를 관통한 키워드를 주제로 각 12분가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들이 만든 수익금은 독립영화 발전을 우해 한국독립영화협회에 기부된다.

문소리는 "현시대에 영향력이 큰 두 대중매체인 영화와 방송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기획이 마음에 들었다"며 "뿐만 아니라 방송 수익금이 한국독립영화협회에 기부돼, 향후 독립영화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애착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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