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일명 ‘아제 개그’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회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영화 ‘박열’로 부산을 찾은 이제훈이었다.

이날 이제훈은 액션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내가 아직은 파릇파릇하고 젊지 않는가. 젊은 에너지의, 혈기 황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액션 영화면 좋겠다. 본 시리즈 같은 몸을 쓰는 연기도 하고 싶고, 상의를 드러낸 권투 영화 같은 것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화려한 입담을 뽐내던 이제훈은 아제 개그로 팬들에게 온탕과 냉탕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금 날씨가 더우니까 시원하게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바람이 많이 부니까 생각한 것이다. 바람을 영어로 하면 뒨드 아닌가. 우리나라 지역구에 윈드가 있다. 혹시 어딘지 아냐”고 물었다.

정답은 ‘분당’이었다. 그는 “바람이 분당~”이라고 말한 뒤 “여러분들이 많이 더운 것 같아서 내가 시원하게 해 드린 것이다”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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