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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이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에 뒤지고 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스위스 빌비엔느 티소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평가전에서 모로코에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초반부터 매서운 모로코의 측면 공격에 고전한 한국이다. 신태용호는 3-4-3 변형 스리백 전형으로 나섰지만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전반 초반 내리 2실점을 했다.

전반 7분 만에 탄난에게 골을 내줬고, 3분 뒤 재차 탄나에게 실점했다. 상대 측면에 쉽게 크로스를 내준 게 컸다. 수비 숫자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선수를 놓치면서 손쉽게 골을 내줬다. 이후 짧은 패스로 속도를 높인 모로코에 한국은 속수 무책으로 당했다. 초반 계획이 틀어지면서 한국은 실수를 연발했고, 여유를 찾은 모로코는 더욱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17분 골대를 때린 나히리의 프리킥도 위협적이었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한국은 간간이 상대 뒷공간을 노리며 슈팅을 때렸지만 만회 골을 터트리기엔 부족했다. 전반 41분 문전에서 손흥민과 구자철의 호흡이 빛났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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