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축구 선수 개인이 받는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의 2017년 후보 30인이 발표됐습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10일 수상 후보 30명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습니다.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건 스페인 라리가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을 비롯해 1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7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필리피 쿠치뉴,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데 헤아 등이 후보가 됐습니다. 세리에 A는 잔루이지 부폰, 파울로 디발라 등 5명을, 리그앙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4명을 배출했습니다. 분데스리가는 3명으로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적은 수상 후보가 나왔습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마츠 훔멜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부입니다.

▲ 2017 강력한 수상 후보 역시 메시(왼쪽)과 호날두다.
많은 후보자가 바뀌었습니다. 2016 발롱도르 후보자 가운데 17명이 새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레스 베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마누엘 노이어, 페페 등이 30인 안에 들지 못한 올해입니다.

구단 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무려 7명입니다. 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이 3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후보 2명이 나온 구단은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을 비롯한 6개 구단입니다. 프랑스 국적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는 각각 3명이 나온 벨기에, 스페인, 브라질이었습니다.

강력한 수상 후보는 이번에도 호날두와 메시 입니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나눠 가져왔습니다. 메시가 5회 수상했고, 호날두는 통산 4번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시즌 수상자는 오는 12월 발표됩니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는 사라지고, 오직 기자단 투표로만 결정되는 수상자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리그별>

1. 라리가(11) - 벤제마, 호날두 크리스만, 이스코, 크로스, 마르셀루, 메시, 모드리치, 오블락, 라모스, 수아레스

2. 프리미어리그(7) - 쿠치뉴, 데 브라위너, 데 헤아, 아자르, 케인, 캉테, 마네

3. 세리에 A(5) - 보누치, 부폰, 디발라, 제코, 메르텐스

4. Ligue 1(4) - 카바니, 팔카오, 음바페, 네이마르

5. 분데스리가(3) - 오바메양, 훔멜스, 레반도프스키

<2016 비교, 제외된 17인>

- 아구에로, 베일, 고딘, 이과인, 이브라히모비치, 이니에스타, 코케, 요리스, 마레즈, 뮐러, 노이어, 파예, 페페, 포그바, 파트리시오, 바디, 비달

<구단별>

1. 레알 마드리드(7)

2. PSG(3)

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리버풀(이상 2)

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모나코, 나폴리, AS로마, 토트넘(이상 1)

<국적별>

1. 프랑스(4)

2. 벨기에, 스페인, 브라질(3)

3.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우루과이(2)

4. 영국, 보스니아-페르체고비나,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가봉, 폴란드, 포르투갈, 세네갈, 슬로베니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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