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3일 전국 5개 구장에 10만8,001명이 입장해 시즌 관중 840만6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립된 종전 최다 관중 833만9,577명을 넘어선 새 기록이다.
KBO 리그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고 2015년부턴 3년 내리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이날 입장한 관중 10만8,001명은 올 시즌 하루 최다이자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일 관중이다.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113만4,846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LG는 8년 연속이자 통산 12번째로 시즌 100만 명 관중을 넘어섰다.
두산은 109만4,829명의 관중을 모아 9년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두 구단과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롯데 자이언츠(103만8.492명), KIA 타이거즈(102만4,830명) 두 전국구 구단이 힘을 보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한 시즌에 4개 구단이 관중 100만 명을 동원했다.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지난해보다 32%나 많은 관중을 모아 성적과 흥행 성적에서 모두 1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