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개봉작들

[스포티비스타=이나현 PD]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 추석 연휴가 꽤 길다. 한글날까지 있어 9월 30일부터 쉬면 꼬박 열흘을 쉬는 '황금연휴'다. 
이 시간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 극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27일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누적 612만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으로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파괴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즈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을 막기 위해 킹스맨과 미국의 '스테이츠맨' 작전이 시작된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주인공들과 줄리안 무어,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10월 3일 개봉하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윤석, 이병헌, 고수, 박해일, 박희순, 조우진이 출연한다.

'범죄도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과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통쾌하고 화끈하고 살벌에게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다. 실제 2004년, 2007년에 벌어진 '왕건이파'와 '흑사파' 사건 보도기사를 모티프로 시작된 작품이다. 
▲ 김윤석 ⓒ 스포티비스타 영상 캡처
자녀들이 어리다면 애니매이션도 있다. 
'넛잡 2'는 땅콩 털이에 성공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설리'와 공원 친구들. 리버티 공원이 악덕 시장의 놀이공원 건설 계획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하며 맞서 공원을 지키는 이야기다.
'미니언즈'와 '쿵푸팬더' 제작진의 초대형 뮤지컬 애니매이션 '딥(Deep)'은 마을을 구할 '전설의 고래'를 찾기 위해 '딥'과 겁쟁이 '이보', 흥새우 '앨리', 다중이 '모리'까지, 바다 사총사는 처음으로 바닷속 도시탐험을 떠나게 된다.

열흘의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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