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서예지가 화제를 모은 방언 연기에 이어 설교 연기를 예고했다.

최근 서예지는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 내부에서 비리를 캐내는 임상미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특히 지난 17일 방송된 ‘구해줘’ 14회에서는 훈련의 결과물로 ‘새하늘님의 언어’를 선보이며, 소름 끼치는 ‘방언 연기’를 소화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구선원의 추악함을 세상 밖으로 폭로하기 위해 완전히 동화됐다고 믿게 만드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22일 임상미가 신도들 앞에서 예배 인도를 하며 믿음을 표현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예비 영모 선포식 때 입었던 검은 드레스를 또 한 번 입은 임상미는 구선원 예배당 앞에 당당히 걸어와 마이크 앞에 선 모습이다. 확신에 찬 표정과 미소를 띤 임상미는 격정적인 설교를 이어간다.

서예지는 이날 촬영에서 “쌀랄렐레~”를 부르짖었던 방언 연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신 내린 듯한’ 설교로 절정의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장을 압도했다. 격렬한 제스처와 감격에 찬 목소리로 쉴 새 없이 말을 이어가며 신도들을 현혹한 것이다. 그는 엄청난 대사량에도 불구, 뛰어난 몰입으로 NG 없이 한 번에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임상미가 구선원에 완전히 동화된 척하며 힘겨운 연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대 조력자인 홍소린(전여빈)의 정체마저 구선원에 발각되며 큰 위기를 맞은 상황”이라며 “때문에 더욱 힘주어 구선원에 대한 믿음을 부르짖는 임상미에게는 또 다른 속내가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또 “돌아오는 15회 방송에서 구선원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한 임상미의 최종 목표가 공개되면서, 스릴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구해줘’ 15회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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