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광석.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김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서연 씨는 2007년 12월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당시 나이 만 16세다. 이는 고발뉴스가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용인동부경찰서에 김서연 씨를 실종신고 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서연 씨는 2007년 당시 집에서 쓰려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과정에서 숨졌다.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된 사건이다.

발달 장애를 앓고 있던 김서연 씨는 5살 때 아버지 김광석을 잃고, 이후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 고 김광석을 기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다가 떠났다. 특히 서해순 씨는 최근까지 고 김광석의 가족들에게 김서연 씨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를 보도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개봉했다. '김광석'은 이상호 기자가 20년간 취재한 고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혹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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