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철 PD.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믹스나인' 연출을 맡은 한동철 PD가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 성별 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동철 PD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믹스나인' 기자간담회에서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의 파워 밸런스는 박빙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가 전국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믹스나인'에서는 남녀 성대결을 펼치게 된다. 성별에 관계 없이 참여한 400여 명의 연습생들은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압축된다. 파이널에서는 남자 그룹, 여자 그룹 형태로 팀을 이뤄 데뷔를 놓고 데뷔를 펼친다. 최종 승리팀이 '믹스나인'으로 데뷔하게 된다.

한동철 PD는 "우리나라 대부분 한류그룹은 방탄소년단, 빅뱅, 엑소 등 남자 그룹이다. 일본만 해도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은 여자 그룹"이라며 "우리나라만 유독 남자 그룹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한 번은 깨야 하는데, 이게 어떻게 깨질까 생각했다"며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의 전소미가 1등을 했다. 그런데 득표수만 놓고 보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9위 정도가 되더라. 득표수로는 여자 그룹이 밀릴 것 같지만 아직 안 싸워봤잖나.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한동철 PD는 "당연히 저희가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의 경쟁이) 박빙이 될 수 있게 룰을 공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 룰을 지금은 밝힐 수가 없지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믹스나인'은 10월 29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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