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지희가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고 있다. 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진지희(18)는 꿈을 꾼다. 곧 마주할 성인, 그리고 20대 때 이루고 싶은 바를. 

영화 첫 주연작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로 관객을 만나게 될 진지희에게 “20대, 30대 때의 계획이 뭐냐”고 묻자 “할리우드 진출이 꿈”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망설임 없이 답한 진지희는 눈을 빛냈다.

“20대 때는 다양한 작품으로 배우로서 자리를 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또 할리우드 진출이 꿈이어서, 도전하는 열정 속에서 살고 싶고요. 30대에는 할리우드 배우가 돼서 세계적으로 대성한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어요.”

진지희에게 ‘할리우드 배우’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냐고 재차 물었다. 답은 간단했다. 외국 영화 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 진지희는 “한국 영화도 매력적이고, 이 또한 계속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외국 영화만의 매력이 있잖나”라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 등 많은 선배들이 활동하고 있다. 나도 그분들 중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라며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까, 대학 가서 회화를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 진지희. 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진지희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진지희는 “외동으로 자라다 보니 부모님이 많이 아껴주셨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나는 부모님의 아래에서 많은 활동을 못 한 것은 아닐까 싶었다”며 “여행을 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자취는 하고 싶지 않냐’고 했더니 “그건 안 하고 싶다. 엄마 품이 좋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할리우드 배우를 꿈꾸는 진지희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진지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했다. 사진관 사진기사의 권유로 콘테스트에 당선됐고, 이를 계기로 오디션을 봤고, ‘노란손수건’(2003)으로 데뷔하게 됐다. 진지희에게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로는 “어렸을 때도 카메라를 계속 쳐다봤다”는 것.

“저는 어렸을 때도 힘든 내색을 한 적이 없대요. 밤새고 힘들었을 때도, 엄마가 ‘너는 안 힘들어?’ ‘계속하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저는 해맑게 웃으면서 ‘응. 난 아무렇지 않아’라고 했다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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