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무너졌다.

슈어저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볼넷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2-2 동점인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레인 아담스, 제이스 페터슨, 오지 알비에스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슈어저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계속되는 위기. 무사 2, 3루에 프레디 프리먼에게 고의4구를 주며 무사 만루가 됐다. 슈어저가 내려가고 브랜든 킨츨러가 마운드에 올랐다. 킨츨러는 맷 켐프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슈어저 책임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슈어저는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7승 고지에 올랐다. 커쇼 평균자책점은 2.12가 됐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슈어저는 유일하게 커쇼를 상대할 수 있었다. 슈어저 경기 전 평균자책점은 2.32였다. 이날 대량 실점으로 슈어저 평균자책점은 2.59로 치솟아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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