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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이수성 감독 녹취록 공개 "무릎 꿇고 빌겠다"

이호영 기자 lhy@spotvnews.co.kr 2017년 09월 11일 14:09

▲ 영화 '전망좋은 집' 포스터. 제공|(주)마인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36)가 이수성 감독(42)이 사과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곽현화는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지만 1심, 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 감독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곽현화는 이 감독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무삭제판, 감독판 등의 명목으로 자신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배포된 사실을 알고 전화했던 때라며 통화 시점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곽현화가 "왜 동의 없이 노출신을 공개했냐"고 따져 묻자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재차 말을 돌렸다.

곽현화는 "사과가 먼저다. 잘못 인정하냐"고 말했다. 이에 이 감독은 "죄송하다. 판단을 잘못했다. 내 불찰이다. 무릎 꿇고 빌겠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전망 좋은 집'의 무삭제-노출판 서비스의 유료 배포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곽현화는 지난 2012년 이 감독의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촬영했다. 당시 이 감독은 곽현화를 설득해 노출신을 찍었으나 곽현화가 노출장면 공개를 거부,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영화가 개봉됐다. 이후 무삭제판, 감독판 등의 명목으로 IPTV 버전에는 해당 장면이 포함, 유통됐다.

이에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 감독을 고소했다. 재판부는 곽현화의 주장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1심에서 이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감독도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며 3년간 법정공방을 벌였다. 지난 6월 곽현화 역시 명예훼손에 혐의가 없다는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지난 8일 이 감독의 2심 재판 결과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호영 기자 lh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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