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기 외에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 그건 바로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의 시간이었다.

이종석은 최근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홍보 차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이나 무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작품을 잘 고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그동안 드라마들이 거의 다 잘돼서 감사하다. 운이 좋았다. 제가 대중적인 취향이다. 멜론 차트에서 1위하는 음악이 좋고, 시청률 1등하는 드라마가 재미있다. 대본을 볼 때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최근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고민 끝에 입대를 미뤘다. 남은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묻자 이종석은 “계획이라기보다 씨를 부렸으니 수확을 해야 된다. 모든 촬영을 마쳤다. 제 연기를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종석은 오는 9월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브이아이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전 제작드라마라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다.

▲ 이종석이 신재하-정해인에 대해 언급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런가하면 이종석은 연기 외에 새로운 즐거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잘하고 싶었고 연기 욕심에 연기에만 매달려 있었다. 이종석에게 연기를 덜어내면 뭘 하며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보고 있다”며 “촬영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려서 그 외의 쉬는 시간은 무기력하다”고 털어놨다.

이종석은 최근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그는 “엄마랑 떨어져 산 지 꽤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떨어져 살았다. ‘브이아이피’ 촬영을 끝내고 엄마에게 집에 와달라고 했다. 드라마를 찍는 동안 엄마가 집에 와 있었다. 엄마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교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고 있다고 밝힌 이종석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한 친구들이 많다. 친구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다. 제가 너무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도 든다.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들어보지 않았다. 직장 생활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지만 소소하게 듣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함께 촬영한 배우 신재하 정해인과도 ‘좋은 친구’가 됐다고. 이종석은 “신재하와 정해인과 가장 연락을 자주 하고 만난다. 정해인 형은 한 살 많은데 진중하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모니터를 보는데 감독님에게 ‘진짜 잘생겼다.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 다 드라마가 방영되면 더 잘 될 것 같다. 잘 돼도 모른척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고 미소 지었다.

친구들과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는 이종석은 “요즘 행복이란 무엇인가 진짜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에게도 행복하자고 한다”며 “요즘에는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얼마 전에도 친구들이랑 가로수길 카페에서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행복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