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하가 '무한도전'의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에 “관심 없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듀서101 패러디. 준하를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예능PD를 찾습니다. 참신한 기획으로 멤버들한텐 호평 받았지만 아직 베일에 싸여 있어서 걱정들을 많이 하시네요”라며 “어제 댓글 중에 ‘더위 처먹었냐’ 너무 웃겼어요. 내일이면 무도 통해 공개됩니다. 지나친 관심은 욕을 부르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올해 1월 방송을 통해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준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준하는 방송연예대상 뒤풀이에서 “대상은 어떻게 해야 탈 수 있냐?”고 질문을 했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한 것.

이후 ‘무한도전’ 제작진은 SNS를 통해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그중에서 멤버들은 핀볼을 이용해 아이템을 선정했다.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아이템으로는 베어 그릴스와 생존 대결, 미국 드라마 출연, 메시와 족구 대결 등이 꼽혔다. 당시 유재석은 혹시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정준하가 꼭 대상을 타야 된다는 프로젝트는 아니다. 정준하가 우연히 뱉은 말에 제작진이 밥상을 차려준거다”고 강조했다.

▲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아이템 선정 모습.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된 아이템 중 하나인 미국 드라마 오디션 특집에 이어 정준하를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PD를 찾는 ‘프로듀스101’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말이 오갔다. 결국 정준하는 “저 정말 연예대상 1도 관심 없고요! 올 초에 재미삼아 무도의 큰 그림으로 시작한 전체 프로젝트니까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는 정말 잊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상은 아무나 받나. 대상 받을 활약도 미미. 항상 모든 걸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예능은 예능으로 내일도 방송인데 걱정이 앞섬”이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또한 정준하는 “그래도 항상 모든 걸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될게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의 자체 코너 제작기를 담은 ‘무도의 밤’은 26일 방송된다. 정준하는 ‘프로듀스101’에서 착안한 PD 오디션 ‘프로듀서101’을 기획,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 줄 PD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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