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공개됐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남주혁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측은 21일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게 될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에 선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하백의 신부 2017’ 14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하백이 하백의 인간계 귀환 이후 마음껏 다투고 사랑하며 운명적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향해 변치 않는 애정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하백은 마침내 ‘신계 복귀 vs 소아와의 사랑’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하백이 인간계에 남아 신계 수국의 왕위를 계승 받지 않는다면 사멸을, 자신의 본국 신계로 돌아가면 소아와 영원한 이별을 고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의 최후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하백은 소아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스스로 마지막 결정을 내린 듯 애처로운 표정이다. 이후 하백은 소아를 자신의 눈동자에 각인시키듯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품에 와락 끌어 안아버리는데 그런 하백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어 슬픔을 배가시킨다.

이러한 하백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듯 무라(정수정 분)-비렴(공명 분)-주동(양동근 분)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함께 포착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들 세 신은 하백의 선택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허탈한 표정과 함께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라는 비렴의 품에 얼굴을 파묻은 채 오열하고 있어 하백이 사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모은다. 과연 하백은 신계 수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소아와의 사랑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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