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5년만이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는 지난해 칸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영화다. 

이나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나리오와 신예 윤재호 감독의 독특한 영화세계에 확신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비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개런티로 출연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뷰티풀 데이즈>'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을 맡는다. 특히 한 작품에서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세 연령대와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나영의 스크린 컴백작 '뷰티풀 데이즈'는 10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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