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사진|로톤 토마토 홈페이지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북미 개봉 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시주 98%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 93%, 관객들의 만족도를 뜻하는 팝콘 지수 96%를 기록하며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택시운전사'의 신선도 지수를 매긴 곳은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는 "'택시운전사'는 한국의 한 평범한 영웅을 기리는 영화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범한 근로자의 정치적 각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배우 송강호이다"라며 배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버디 영화를 클래식한 정치 스릴러의 틀에 접목시킨 장훈 감독은 이에 휴먼 코미디의 경쾌함까지 담아내었다. 외견상으로 이질적일 수 있는 이 요소들을 배우 송강호와 입체적인 주변 캐릭터들이 능숙하게 이끌어간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평범한 영웅에게 바치는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헌사. '택시운전사'는 위기의 시기에 해외 특파원들과 현지인들의 공생 관계를 예상외로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택시운전사>에 팝콘 지수 96%를 준 북미 관객들은 "최근 많은 한국영화를 봤지만 '택시운전사'는 그 중 특출한 작품 중 하나다" "놀랍고, 보기 드문, 완벽히 계획된, 감동작이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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