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에서 열연했다. 제공|킹콩바이스타쉽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김지원(25)이 박서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은 지난 28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종영 인터뷰를 위해 스포티비스타와 만났다. 

'쌈, 마이웨이'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받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원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최애라로 분해 격투기 선수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과 연기했다. 최애라, 고동만은 20년 넘도록 죽마고우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인물.

▲ 김지원이 박서준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제공|킹콩바이스타쉽
김지원은 "최애라로 살면서 고동만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왜 여성 분들이 이토록 (고동만을)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여자라도 고동만에게 사랑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 최애라처럼 친구이자 남자친구로 고동만을 옆에 두면 더 그럴 것 같다. 순수한 소년 같고, 어른 같기도 하다. 책임감도 강하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상대 역 고동만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 '쌈, 마이웨이'가 종영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고동만은 박서준이 연기하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됐다. 특히 멜로에 강한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박서준은 고동만과 최애라의 연애를 더욱 달달하게 그려냈다. 김지원은 "박서준 씨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 눈빛으로 봐 줘서 상황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 분 별명이 '멜로 불도저'다. 그저 박서준 씨 호흡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진짜 사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면 정말 행복했다. 우리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았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연말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있다"며 웃었다. 

박서준은 연기뿐 아니라 매너도 완벽했다. 김지원은 "여기저기서 박서준 씨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직접 만나보니 '사기 캐릭터'라고 부를 정도로 리더십이 강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도 있었다. 내내 배려받으면서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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