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한 주간 연예계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 그 중 안타까운 소식을 모았습니다.

★ '사기+성추행' 이주노 실형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은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주노는 그동안 사기 칠 의도가 없었고 강제추행 혐의도 술에 취해 기억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는데요. 법원은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이주노는 선고 직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항소할 생각이라고 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 고개숙인 탑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빅뱅의 탑에 대해 검찰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습니다. 혐의 중 일부를 부인해왔던 탑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탑은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변호인은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 입대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0일 열립니다.

★ '리얼' 베드신만 교묘하게
김수현, 설리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리얼'이 논란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제작단계부터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이고 설리의 베드신이 예고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개봉 당일 사진과 영상이 유출되고 말았습니다. 영화 속 자극적인 부분만 교묘하게 편집돼 퍼졌는데요. 심지어 '리얼' 영상이 아닌 것도 마치 유출된 영상처럼 유포되고 있습니다. 난해한 스토리는 혹평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자된 상업영화에서 관객과 소통하지 못하고, 비주얼에만 치중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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