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에 서민정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서민정이 ‘복면가왕’에 떴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서민정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서민정은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감자튀김으로 출연했다. 서민정은 MC 햄버거와 듀엣 무대에서 ‘단발머리’를 함께 불렀다. 서민정은 떨리는 목소리와 깜찍한 매력으로 판정단의 미소를 자아냈다. ‘음치’ 서민정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서민정은 ‘팥빙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순수한 매력을 뿜어낸 감자튀김의 정체가 서민정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판정단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서민정은 여전한 미모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서민정은 과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 선생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민정은 “10년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복면을 벗었을 때 저를 아무도 모르실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서민정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당시 지금의 남편과 결혼, 뉴욕으로 떠난 것에 대해 “제가 20대 때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 그래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을 지금 놓치면 앞으로 평생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줄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으로 떠날 때는 남편 한 사람만을 보고 멀리까지 갔다. 그런데 이제는 저를 바라봐주는 딸이 있다. 지금은 엄마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서민정은 ‘복면가왕’ 출연 계기로 최민용을 언급했다. 서민정과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또한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최민용은 지난해 11월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서민정은 “일요일 새벽에 잠을 깼는데 문자가 너무 많이 왔더라. 최민용 씨가 ‘복면가왕’에 나온 후에 많은 분들에 저한테 문자를 보내셨다”며 “10년이 지났는데도 최민용 씨와 저를 패키지처럼 생각을 해주시더라. 저도 10년 동안 최민용 씨와 연락이 안됐었는데, 연락이 닿았다. 최민용 씨가 ‘민정아 아직도 하이킥을 기억해주는 분이 많고, 너랑 나를 안 잊은 사람도 많다. 연습 많이 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락을 받고 6개월 동안 노래 연습을 해서 나왔다. 여기 나올 실력이 아닌데 너무 제 생각만 해서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서민정의 눈웃음과 사랑스러운 매력은 여전했다. 서민정은 “1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저를 추억 속 그리움으로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항상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기억해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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