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중인 배우 민진웅. 사진|KBS2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민진웅이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준영(민진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준영은 5년간의 공시생활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첫 출근을 앞두고는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준영은 복사일부터 서류 정리, 정수기 물통 갈아 끼우는 일, 민원 상담까지 정신없이 돌아가는 와중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첫 출근 도장을 찍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민원인에게 말이 헛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오히려 귀엽게만 비쳐졌다. 잠시 쉬는 중간에도 눈에 힘을 주고 각 잡힌 자세로 앉아 있는 등 영락없는 신입사원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첫 출근을 하면 낯선 환경에 뭐든 잘해내야한다는 부담감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이 시대의 현실적인 신입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시험공부를 하던 시절부터 합격하고 드디어 새롭게 펼쳐진 사회생활까지 이를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던 시청자들이 있어 감동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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