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OA 초아가 탈퇴와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AOA 초아가 탈퇴와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초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며 나진산업 대표 이석진과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제가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라 근래에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 준 건 사실”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 정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탈퇴라는 힘든 결정인데 다른 문제가 연관 지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초아는 “저는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다. 이년 전에도 쉬면서 깊게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길게 쉬어 보기도 해봤다. 결국에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며 “탈퇴 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 드렸고 제 탈퇴 SNS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AOA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한 매체는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가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17일에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이며 교제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다음은 초아가 SNS에 올린 전문이다

많은 관심을 주실수록 여러 구설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닙니다.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라 근래에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 준 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탈퇴라는 힘든 결정인데 다른 문제가 연관 지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간 계속해서 사진을 올리겠다고 해 오셔서 정신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아왔는데 오히려 이제 속이 시원하네요.

사진과 함께 올라온 오늘 기사에 저도 사진을 첨부하며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단둘이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제 친동생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장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맘에 여행지를 일본으로 정하였습니다. 어설프게 일본어를 할 수 있는 것도 저 뿐이고 가족들이 일본에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제가 모든 것을 담당해야 했었는데 스케줄을 제외하고 가본 적이 없는 제가 일본어로 예약하고 여행지를 알아보는 것은 너무 어려웠고 3년 전부터 친하게 지낸 지인에게 이것저것 묻게 됐었습니다. 지인이 일정이 겹치는 날에는 가이드도 해주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시간도 늦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 주었던 건데 그때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습니다.

전에 첫 번째 열애설기사가 났을 때 기자님께서 전화로 사진이 찍히게 된 경위에 대해 저에게 물으셔서 위 내용대로 설명 드렸는데 ‘열애설 전부터 뜨거웠다’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마치 단둘이간 여행처럼 오해를 살 수 있게 기사를 쓰신 것은 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저는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었습니다. 이년 전에도 쉬면서 깊게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길게 쉬어 보기도 해봤었어요. 결국에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습니다. 올리기 전 회사와 내용도 공유했고 제가 쓴 글에 원치 않으시는
내용은 삭제하라고 하셔 의견을 반영하여 게시하였습니다.

탈퇴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 드렸고 제 탈퇴 SNS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아침부터 또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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