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부제 '홈커밍'의 의미가 밝혀졌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 코믹스 스토리의 제목이기도 한 '홈커밍'(Homecom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귀향'으로, 동시에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홈커밍 파티'를 뜻하기도 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홈커밍'은 이 두 가지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먼저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의 귀환을 의미한다. 오랜 기간 마블 세계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의 본격적인 MCU 합류를 알리는 데 가장 적합한 표현으로 사용됐다. 또 고등학생들이 즐기는 '홈커밍 파티'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10대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담아낼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홈커밍'의 의미를 두고 소니 픽쳐스의 CEO 톰 로스먼은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존 왓츠 감독 역시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이 본래 속한 세계로 돌아오는 것이고, 관객들은 왜 스파이더맨이 우리 시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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