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 제공|M.A.P크루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솔비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솔비는 '하이퍼리즘' 시리즈 첫 번째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발매일을 오는 5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솔비는 당초 이달 말 EP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작업 과정에서 타이틀 역시 '멜랑꼴리아'(Melancholia)에서 '하이퍼리즘'으로 변경했다. 솔비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높아진 현대인들의 욕망과 기대치를 해소하지 못 할 경우 찾아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5월 발매되는 '하이퍼리즘:레드'를 시작으로 1년간 이어질 연작 '하이퍼리즘' 시리즈는 솔비의 데뷔 10주년 기념 뿐 아니라 오랜만에 본격 가수 복귀를 선언하는 의미 있는 앨범. 솔비는 현재 방송 출연을 최대한 자제하고 앨범과 퍼포먼스 페인팅 작업 연습에 올인하고 있다.

솔비 소속사 M.A.P 크루 관계자는 "오랜만에 가수 컴백을 선언하는 앨범인데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앨범"이라며 "솔비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음악,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연작이 공개되는 1년 동안 솔비의 음악과 미술적 역량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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