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엔데몰샤인과 국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JTBC가 콘텐츠 기획·제작·배급사인 엔데몰샤인과 국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JTBC는 이번 공동 기획·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이고 수익성 높은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갖게 된다. 엔데몰샤인은 독창적인 한국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창구를 모색할 수 있다. 

이번 공동 기획·제작 프로젝트는 현재 개발 중에 있다. JTBC에서는 이수영 전략편성 실장과 조승욱 JTBC CP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엔데몰샤인에서는 포티니 파라스카키스 아시아 지사장, 그리고 리사 페린 엔데몰 샤인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CEO 등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JTBC는 엔데몰 샤인과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론칭한다. 엔데몰샤인 그룹 역시 해외 방송사들이 이 포맷을 현지화시켜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사 페린 엔데몰 샤인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CEO는 "JTBC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우수한 시청률을 선보이는 젊고 혁신적인 채널"이라면서 "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더 깊이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 프로젝트는 엔데몰샤인이 방송사와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는 프로젝트"라면서 "넓은 시장을 아우르는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우리의 아이디어를 잘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JTBC 전략편성실장은 "JTBC는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로 예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JTBC의 앞서가는 콘텐츠 기획력과 기획·제작·배급 분야에서 엔데몰샤인이 지닌 글로벌 역량이 합쳐지면 훌륭한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공개되는 JTBC의 첫번째 해외 공동제작 프로그램은 JTBC의 참신함과 독창성을 해외 주요 포맷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몰샤인 그룹은 아시아 최대 포맷 제작사로 2016년에 20개 시장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마스터 셰프 아시아'(MasterChef Asia) '피노이 빅 브라더'(Pinoy Big Brother) '최강대뇌'(The Brain China) '머니 드롭 몽골'(The Money Drop Mongolia) '유어 페이스 사운즈 패밀리어 키즈 필리핀'(Your Face Sounds Familiar Kids Philippines)이 큰 성공을 거뒀다. 66개의 국가에서 267개의 채널을 통해 총 700개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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