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연출한 김휘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김휘 감독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연출 및 편집 방향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김휘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김휘 감독은 석조저택 살인사건원작을 언급하며 원작이 유명하다. 원작의 재미를 훼손하지 않고 영화로 옮기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편집 과정도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틀을 잘 옮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국내에 맞게 새롭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원작의 배경인 1950년대가 국내 상황이 이질적인 부분은 없었다. 원작과 다른 부분은 후반부 반전 이전에 있는 캐릭터다. 이 작품이 발표 됐을 당시에 이런 반전은 놀라웠지만,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긴장감 유지를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제목이 변경된 부분도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작품을 사건에 집중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르와 사건을 부각시키기 위해 회의를 했다. 원작에 실제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워딩이 나온다. 그것을 살려서 제목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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