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식은 송혜교, 유아인 등이 소속된 UAA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박형식(26)은 이제 가수보다 배우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앞으로의 행보도 가수보다는 배우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박형식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UAA를 소속사로 택했다.

박형식은 최근 송혜교, 유아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 UAA(United Arit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박형식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 시작을 소중하게, 또 신중하게 생각해 줄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며 “다른 큰 회사들은 많은 배우들이 있다. 나는 이 중요한 때에 나에게 집중을 하고 챙겨줄 수 있는 회사였으면 했다. 그래서 UAA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또 UAA와 계약을 맺은 뒤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설레면서 떨리기도 했다. 긴장도 됐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달랐다. 다른 공기를 마신 듯한 기분이 들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옮기고 이제 첫 걸음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박형식. 사진|곽혜미 기자

박형식은 UAA 소속 배우이자 연기 선배인 유아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아인은 과거 ‘상류사회’에 출연한 박형식의 연기를 칭찬한 바 있다. 박형식은 “당시 너무 놀랐다”며 “그때는 실제로 만난 적도 없을 때였다. 좋아하던 선배가 나를 언급해주셔서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대중에게 인식된 박형식의 모습은 가수가 먼저다. 회사 스타제국에서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제 가수 박형식의 모습은 볼 수 없는 거냐고 물었더니 “확실하게 정해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아직도 노래를 사랑한다. 앞으로도 노래는 계속할 것 같다”며 “싱글 앨범을 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하지만 첫 싱글 앨범은 나름 참여도 하고 나의 이야기도 담고 싶다. 소중하게 내고 싶어서 그건 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드라마 O.S.T 등으로 당분간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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