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신이-신동욱-구본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포티비스타 DB, 함소원 웨이보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반가운 얼굴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배우 함소원, 신이, 구본승, 신동욱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것.

먼저 함소원은 지난 20일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 참여했다. 함소원의 국내 활동은 지난 2008년 앨범 ‘So I’ 발표 이후 약 10년만. 지난해 7월 영화 ‘트릭’ 시사회에 얼굴을 비춘게 전부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소원은 중국 재벌과 열애, 결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가 ‘택시’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신이와 구본승은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김용민)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훈장 오순남’은 주인공 오순남(박시은 분)이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가며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신이와 구본승은 같은 날 열린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드라마 ‘파트너’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이는 극중 순남의 베스트프렌드이자 황륭그룹 기획개발팀 과장 역을 맡아 유쾌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신이는 “오랜만에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캐릭터가 예전 제 캐릭터와 비슷했다. 제가 너무 오랫동안 안 나와서 저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많다. 완전히 잊혔을 수도 있다”며 “제 옷을 입은 느낌이다. 그전에는 재미없었다. 배우는 연기를 해야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본승은 ‘훈장 오순남’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남자 주인공 강두물 역을 맡아 훈훈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구본승도 오랜만의 복귀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드라마를 하면서 특별히 설정은 하지 않았다. 방송을 쉬면서 제 생각을 많이 했고 이 드라마에 투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드라마에서 방법적으로 생각한다면 마음에 땅을 붙이고 연기하려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으로 지난 2010년 ‘별을 따다줘’ 이후 7년 만의 복귀한다. ‘파수꾼’은 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 신동욱은 극 중 장도한(김영광 분)의 이복형제인 이관우를 연기한다.

지난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판정을 받고 의가사제대한 신동욱은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해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신동욱의 각오도 남다를 터.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서 신동욱에 대해 “건강도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일상 생활이나 촬영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본인의 의지도 중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낼 함소원, 신이, 구본승, 신동욱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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