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포스터. 제공|뉴스씨에스브이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족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이 오는 5월 3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퍼포먼스 공연 팀 '매직 서클 마임'이 무대 위에서 마임과 탭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공연이다. 마임이스트 매기 피터슨(Maggie Petersen)과 더글러스 맥클린타이어(Mark Douglas Maclntyre)가 창조적 파트너십으로 구성한 팀 '매직 서클 마임'이 공연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더 리스너'(The Listener)라는 프로그램이 국내 관객을 맞이한다. '더 리스너'는 '매직 서클 마임'의 첫 번째 멤버이자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몬트리올, 대만 등의 대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운트조이 펩카 사라 로즈(Mountjoy-Pepka Sara Rose)와 시애틀 마임 극단에서 활동하며 미국 전역에서 공연하는 등 2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쌓은 닐 키스 브라이언(Neel Keith Brian)이 워싱턴주 예술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품평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더 리스너'는 2명의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이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라 청중과 음악가의 적극적 관계를 탐구한다. 무대 위의 불청객이자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은 나팔과 트럼펫,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탭 댄스를 추며 오케스트라 연주에 적극 참여하여 오케스트라를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유머, 드라마, 퍼포먼스, 그리고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뉴욕,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말레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의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이어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하고 마법 같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희태의 지휘로 브리튼(Britten)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백조의 호수 중 작은 백조들의 춤(Swan Lake Suite Op. 20, III. Dance of the little swans), 모차르트(Mozart)의 교향곡 39번 내림 마장조, K.543 (Symphony No.39 in E♭ Major, K.543) 등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와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 2회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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