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그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연예계다.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6월 결혼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도 결혼을 발표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9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같은 해 3월 연인이 됐음을 발표했으니, 정확하게 1년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암시는 그 전부터 있었다. 이미 연에계 공식 커플인 만큼 주변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커플 여행을 다녔고, 지난 2월에는 3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S.E.S 출신 바다 결혼식에 참석한 차예련이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결국 5월 결혼을 발표했다. 정확한 날자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에 결혼을 한다는 것이 양측 소속사의 입장이다. 공개 연애 1년만이자, 두번째 불거진 결혼설에 두 사람은 응답했다. 연예계 대표 비주얼 커플에서 비주얼 부부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이상우와 김소연 역시 결혼을 발표했다. 주상욱-차예련 보다 하루 앞선 지난 28일 상견례 사실을 알리며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역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5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어렵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커플로 열연을 펼친 이상우와 김소연은 현실에서도 인연을 이어갔으며, 오는 6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주상욱은 1998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간기남’ ‘응징자’ ‘조선미녀삼총사’, 드라마 ‘자이언트’ ‘가시나무새’ ‘신들의 만찬’ ‘굿 닥터’ ‘복면검사’ ‘화려한 유혹’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차예련은 2004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다음해인 2005년 영화 ‘여고괴담 4 – 목소리’로 연기에 도전했으며, ‘므이’ ‘도레미파솔라시도’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드라마 ‘못된 사랑’ ‘스타의 연인’ ‘로열 패밀리’ ‘화려한 유혹’ 등에 출연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패셔니스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