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걸 온 더 트레인'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이 '컨택트' '너릐 이름은.' 등 베스트셀러 원작 흥행 열풍을 잇는다.

최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너의 이름은.' '컨택트' 사이에는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가 만들어가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했다. 원작 소설 속 시공간을 초월한 주인공들의 색다른 이야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1월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컨택트' 원작은 유명한 과학 단편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이다. 촘촘하게 짜여진 이야기에 SF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소설은 영화 '컨택트'로 재탄생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노미네이트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이처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흥행을 이어간 가운데, 미스터리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이 그 흥행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동명 원작 소설은 2015년 1월 출판된 이래로 총 50개국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 1500만 부라는 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걸 온 더 트레인'은 이혼 후 알코올 중독으로 블랙아웃을 겪는 레이첼, 그녀가 관찰하고 동경하던 여자 메건, 레이첼을 의심하는 여자 애나까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 서로 다른 세 여자의 시간을 오가며 실종사건의 전말을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시 치밀한 연출력을 통해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재탄생 시켜 관심을 높인다.

전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에밀리 블런트의 폭발적 열연, 숨막히는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반전이 더해진 '걸 온 더 트레인'은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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