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 김향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김향기(17)의 연기 열정은 대단했다. 나이와 상관 없는 일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해 연기자로 살고 싶었다.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싶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향기는 10,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봤다. 그러면서 초심’ ‘좌우명’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자가 김향기의 좌우명이었다.

좌우명을 잊지 않고 연기하자는 마음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작품을 하든, 항상 그 느낌 그대로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순수한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연기를 하면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마음으로 열심히 작품을 하면, 관객들도 진심을 더 많이 알아주실 것 같다.”

김향기는 지금까지 한 연기보다 앞으로 할 연기가 많다. 어린 나이라는 것은 그만큼 도전할 캐릭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향기 역시 정말 많은,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다중인격이다.

다중인격을 연기해 보고 싶다.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한 사람이 많은 인물을 만들어내고, 행동, 눈빛을 표현한다는 것이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욕심도 생긴다.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그 마음이 커졌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겠지만, 여자까지 다 표현했다는 것이 멋있었다.”

▲ '킬미, 힐미' 지성 연기를 보고 다중인격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졌다는 김향기. 사진|곽혜미 기자

김향기는 언제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받는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런 칭찬을 들으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단다. 배우로 살아가면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부담도 되고 좋기도 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좋아해서 연기를 시작했고, 배우로 살아가는 이상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지금 내 나이로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면서 성장하면 좋은 성인 배우가 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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