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 서브 커플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김과장' 신선한 번외 커플들이 관심을 모은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은 지난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회 예측 불가능한 사이다 스토리 전개와 재치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내는 가운데, 색다른 매력의 번외 커플 김선호-임화영, 정혜성-정문성, 서정연-정석용 등이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 김선호-임화영, 달달한 로맨스에 기대↑
 
선상태(김선호)와 오광숙(임화영)은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산에서 올라와 TQ그룹에 입사한 김성룡(남궁민)은 자신이 주도한 첫 경리부 회식에 홀로 참석했던 선상태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휴대전화에 있던 오광숙의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선상태는 귀여운 오광숙의 외모에 빠져들었고, 오광숙은 딱 봐도 범생이인 선상태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면서도 "귀엽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오광숙이 서울로 올라온 뒤, 두 사람은 몇 번을 스쳐지다가다가 결국 운명처럼 마주쳤다. 오광숙을 한눈에 알아보고 항상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선상태와 "그 안경 쓴 범생이 새끼"라며 사탕을 건네는 오광숙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상태를 만난 이후 오광숙은 생머리의 청순한 스타일로 변신, 감춰왔던 미모를 한껏 드러냈고, 선상태는 이런 오광숙을 보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두 사람이 보여줄 로맨틱한 관계가 기대를 모은다.
 
◆ 정혜성-정문성, 어설픈 허당들의 귀여운 연애
 
홍가은(정혜성)은 수사관으로 발령을 받자마자 한동훈(정문성)검사에 의해 TQ그룹 회계부에 인턴으로 잠입했다. 그리고 TQ그룹 내 회계부정에 관한 정보와 군산에서 탈세 혐의가 포착됐던 김성룡을 감시하기 위해 김성룡을 도청하면서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이후 홍가은과 한동훈은 허당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홍가은은 김성룡을 감시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하고 회사와 맞서 싸우는 김성룡의 행보에 감동받았던 상태였다. 김성룡을 의심하는 한동훈의 얼굴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막으며 "그분은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엉뚱한 발언을 해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홍가은이 김성룡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오히려 검사인 한동훈에게 정보조회를 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한동훈은 서율(이준호)에 관해 설명하면서 "왜 내가 홍수사관 정보원 같지?"라고 반문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서정연-정석용, 끊임없이 음모 꾸미는 헛똑똑이 커플
 
조민영(서정연)과 고만근(정석용)은 서율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박현도(박영규)의 최측근으로 모든 것을 함께하는 TQ그룹 실세였다. 하지만 서율의 등장 이후 조민영은 매번 서율에게 참패를 당했고 허수아비처럼 조민영의 분부를 받들던 고만근까지 힘이 약화됐다. 더욱이 어떻게 하면 서율을 몰아내고 다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할까 고민하는 조민영과, 상사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아랫사람인 경리부 직원들을 갈구는 고만근은 번번이 허수를 둬 박현도와 서율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전 경리과장 부인의 차 사고부터 TQ택배 노조 시위현장에 용역을 투입하는 것까지 과거 행하던 구악을 버리지 못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또 다시 새로운 음모를 꾸며내느라 힘을 쏟았다. 빤히 들여다보이는 두 사람의 헛똑똑이 면모가 실소를 자아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선호-임화영, 정혜성-정문성, 서정연-정석용 등이 번외 커플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과장'은 삥땅의 천재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목표로 TQ그룹에 입사한 뒤 오히려 불합리와 싸우며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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