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풍-심윤수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뮤지컬로 선보인다. 제공|와이랩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김풍-심윤수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청춘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영웅'을 만든 에이콤이 제작한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윤호진 연출이 제작총괄을 맡았고, 2009년 신춘문예 등단 이후 희곡 작가로 활동하며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보이첵' 등의 조연출을 맡아온 안재승 연출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는다. 에이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을 만들어온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13년 연재를 시작한 후 줄곧 조회수 상위에 랭크 되며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야매셰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시즌 1, 2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 드라마와 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려가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우리들의 연애 흑역사가 웹툰을 벗어나 웃음과 공감의 무대로 재탄생 된다.

▲ 김풍-심윤수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뮤지컬로 선보인다. 제공|와이랩

웹툰 ‘찌질의 역사’의 원작자인 김풍 작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무척 좋아해 영광스럽다. 보통 원작자들은 2차 저작물의 대본을 맘에 들어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솔직히, 감이 좋은 선수가 썼다는게 확 느껴졌다. 원작을 뛰어넘는… 관객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 티켓 오픈은 오는 4월 예정이며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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