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 박서준-박형식이 고아라를 두고 사랑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화랑' 박서준과 박형식이 고아라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이 21일(오늘) 종영하는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로(고아라 분)를 사이에 둔 선우(박서준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의 삼각로맨스는 시청자에게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애틋함을 선사했다.    
 
선우에게 아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존재이다. 과거 선우는 죽은 벗을 대신해 그의 오라버니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아로 역시 그가 오라버니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 속에선 어느덧 오누이가 아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텄다. 두 사람은 먼 길을 돌고 돌아, 이제서야 마음을 확인했다.
 
반면 삼맥종은 아로를 향한 가슴 아픈 외사랑을 하고 있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에 억눌려 살던 삼맥종에게, 아로는 숨을 쉬게 해 주는 존재였다. 선우와 아로가 오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삼맥종이 충격에 휩싸였던 것 또한 아로를 향한 외사랑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선우와 아로, 아로와 삼맥종. 과연 '화랑'의 삼각로맨스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늘(21일)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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