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 제공|엘르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도깨비'를 마치고 달콤한 휴식 중인 배우 김고은이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패션 미디어 '엘르'는 엘르가 발행되는 45개국 3만 335명의 글로벌 여성을 대상으로 ‘행복 지수’를 묻는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와 더불어 배우 김고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평소 여성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과 뮤즈 김고은과 함께한 것으로 ‘Yes! We are Women’이라는 이름으로 '엘르' 3월호에 실렸다.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할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등지에서 사랑 받은 김고은은 드라마가 끝나고 모처럼 휴식기를 가진 뒤라 한층 얼굴이 투명하고 화사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고은은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소화했다.

화보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김고은은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는데, 언제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예요. 의외로 지키기 힘들거든요.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도 아름다우면 정말 좋겠지만,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저를 끼워 맞추려 든다면 스스로 피폐해질 것 같아요. 제 개성과 자꾸 부딪힐 테니까요. 저는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제각각 다르다고 믿어요.”라고 대답했다.

▲ 김고은. 제공|엘르

이어 김고은은 여자라서 행복한 순간에 대해 “여자는 존재 자체가 아름다워요. 나이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정말 뚜렷한 것 같아요. 돌을 채취해 그걸 깎고 또 깎아서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자로 태어나 나이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고 대답해 한 사람의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엘르'의 우먼 스페셜 인터뷰에는 배우 김고은 외에도 저마다 영역에서 당당하게 활동 중인 배우 박지영 & 아나운서 박혜진, 뮤지션 예은,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의 감독 이언희, 그리고 현대무용가 최수진의 화보와 인터뷰가 포함돼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한 6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 및 엘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