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가 ‘제1회 KWDA 어워드’ 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가 ‘제1회 KWDA 어워드’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평생 공로상에는 간송문화재단 김은영 대표가 선정됐다.

15일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회장 김현선, KWDA)는 ‘제1회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어워드(이하 KWDA 어워드)’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KWDA 어워드는 한국 여성 디자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인 훌륭한 여성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평생 공로상’과 ‘디자인 리더십상’, ‘자랑스런 여성 디자이너상’, ‘차세대 여성 디자이너’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평생 공로상에는 간송문화재단(간송씨앤디)의 김은영 대표가 선정됐다. 이 상은 문화 예술 디자인계에서 평생을 받쳐 기여한 여성을 발굴하고 관련 업적을 디자인 커뮤니티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자인 리더십상’은 ㈜미려비젼의 민홍기 대표와 ㈜유씨엘의 이지원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해외에서 각종 어워드 수상 및 전시 등을 통해 활발한 활약을 펼친 ㈜엠토디자인의 유민선 대표, Ekatrina New York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캐시연주,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인 한양대 김경숙 교수와 via K studio의 안윤경이 ‘자랑스러운 여성 디자이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카카오치즈 개발자인 ㈜카카오 NUX의 송지영 디자이너가 주목할 만한 ‘차세대 여성 디자이너상’ 부문에 선정됐다.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은 이날 열린 여성디자이너협회 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높이 평가 받은 디자이너들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역량 있는 여성 디자이너들의 배출과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디자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디자인 관련 소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WDA 어워드외에도 아시아 디자인 교류 관련 전시 등을 통해 한국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역량 있는 디자인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디자인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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