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감독(왼쪽)과 주연 김민희.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9일(현지시각) 개막한다. 칸과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국내영화로는 4년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국내에서 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홍상수의 신작 진출 때문이다.  무려 4년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 수상 여부도 관심사지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이 터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김민희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특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작품 내용과 연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외에도 한국작품이 다수 초청 받았다. 단편영화 '12'(감독 차재민)와 '춘천, 춘천'(감독 장우진), '최후의 증인'(감독 이두용), '오발탄'(감독 유현목), 다큐멘터리 '앙뚜'(감독 문찬용, 전진) 등이다.

한편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9일 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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