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에 참여한 배우 박형식.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이 애니메이션 트롤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 걱정병 친구 브랜치와 닮은 점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트롤언론시사회에는 국내 더빙에 참여한 박형식과 이성경이 함께했다.

박형식은 트롤에서 걱정병 친구 브랜치 목소리를 연기했다. 화려한 색을 가진 다른 트롤 친구들과는 달리 무채색인 브랜치는 언제나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버겐들에 납치될 걱정을 하며, 행복한 트롤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캐릭터다.

이에 박형식은 브랜치가 말은 예쁘게 하지 않지만 마음은 선하고 착한 아이다.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나도 피곤할 때나 배고플 때, 잠이 올 때 투덜거리긴 하지만 마음은 항상 따뜻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리지날 버전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밝히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즐겨 봤다. 내가 트롤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 오리지날 버전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다른 언어로 하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 낼 수 있었다. 한국말을 열심히 하고,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한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브랜치 목소리 연기와 음악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국내 더빙은 이성경이 파피 목소리를, 박형식이 브랜치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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